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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글쓰기는 왜 필요한가

등록 2009-01-04 16:37수정 2009-01-04 16:41

<글쓰기의 최소원칙>
<글쓰기의 최소원칙>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글쓰기의 최소원칙>
(도정일 외 13명. 룩스문디)

최근 몇년간 수백권의 글쓰기 관련 책들이 쏟아져나왔다. 수천년 동안 지식인의 전유물이던 글쓰기가 평범한 현대시민의 기본 소양이 됐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사회는 이제 ‘글쓰기에 대한 글쓰기를 필요로 하는 사회’가 됐다.

<글쓰기의 최소원칙>은 글쓰기가 어떻게 이런 위상을 가지게 됐는지에 대한 하나의 시사점을 던져주는 책이다. 문학평론가 도정일·김동식·김수이, 소설가 김훈·김영하, 시인 이문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차병직 변호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글쓰기 전문가 14명이 대담과 강의 형식을 통해 글쓰기에 대해 발언한 것을 정리해놓았기 때문이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다루는 주제는 ‘글쓰기는 왜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다.

‘삶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로운 글쓰기’(도정일), ‘의견과 사실을 엄밀히 구분하는 글쓰기’(김훈), ‘정확성과 경제성과 우아함을 추구하는 글쓰기’(최재천), ‘실천하는 삶의 궤적으로서의 글쓰기’(박원순), ‘정확해야 아름다울 수 있는 저널리즘 글쓰기’(이문재), ‘인생의 무의미에 맞서는 행위로서의 글쓰기(김영하) 등 저자들이 전하는 글쓰기에 대한 문제의식은 두고두고 곱씹어볼 대목이 많다. 최태욱 교수는 사회과학 분야의 글쓰기 기본틀을, 차병직 변호사는 글쓰기 작업으로 구성되는 법의 세계를 보여준다.

김창석 기자 kimcs@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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