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가 8일 정오를 기준으로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하는 것을 두고 시민단체들이 반발에 나섰다. 평화·통일 단체들은 이날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심리전 방송 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8일 오전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군 당국은 8일 재개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에 김정은 체제와 4차 핵실험을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은 남측의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겨냥해 대남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최전방 일부 부대의 병력을 증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주민의 인권에...
우리 군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8일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경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어제부터 개성공단에 체류한 남측 인원은 809명이며, 오늘 455명이 들어가고 757명이 나올 예정”이라며 “오...
북한 4차 핵실험의 파문 속에서 미국 국무부 2인자인 토니 블링큰 부장관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6일(이하 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블링큰 부장관이 다음 주 아시아지역을 방문할 것”이라며 “역내 파트너들을 상대로 북핵 문제와 다른 이슈들을 논의...
정부가 8일 정오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 북한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8월 비무장지대(DMZ) 내 목함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남한이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들먹이며 압박해왔다. 당시 북한이 ...
한국전쟁 전 일부 지역에서 남북이 서로 비방하는 확성기 방송이 있었다는 일간지 보도가 전해온다. 전쟁 중에도 심리전으로 방송이 있었고 1959년 주한미군사령부가 확성기에 라디오를 연결해 방송하자 북한도 대남 확성기 방송에 나섰다는 기록도 있다. 8일 재개되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확성기 1기당 500W(와트)급 48...
정부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의 하나로 8일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초점이 맞지 않고 실효성도 떨어지는 조처다. 이번 결정을 취소하고 국제공조 강화에 힘을 기울이기 바란다. 정부는 “4차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의무를 정면 위...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새누리당에서 ‘핵무장’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핵무장론을 두고 이견을 노출하며 대립했고, 야당은 “북한의 불장난에 춤추는 꼴”이라고 여당을 비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계속 우리 머리에 핵무기라는 권총을 겨누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