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2년1개월여 만인 9일 마주앉는 장소는 판문점 남쪽 지역인 평화의집이다. 지상 3층짜리 건물로 1989년 12월 준공된 평화의집은 회담장과 회담 대표 대기실,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전 10시 전체회의가 시작되면 남과 북의 대표단이 회담장에 입장해, 남과 북의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