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이후 처음으로 제정·반포될 ‘문화헌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모든 시민이 평등한 문화적 권리를 누리고 이를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관광부 산하 문화헌장제정위원회(위원장 도정일)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문(前文)과 10개 항으로 구성된 문화헌장 초안을 공개했다. 헌장 초안에서는 ...
60년 동안 갈라진 남북의 말글을 집대성하는 편찬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편찬위원회는 8·15 민족대축전 폐막일인 16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겨레말큰사전 보고대회’를 열어, 모두 5개항의 사전 편찬요강을 확정해 발표했다. 21명의 남북 국어학자와 문인 등으로 구성된 공...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만열)가 광복 60돌에 맞춰 을 발간했다. 모두 10권으로 이뤄진 은 일제 시기 원폭 피해자 및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재판기록을 모은 것으로, 대일 과거청산 관련 소송자료를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권은 원폭피해자 곽귀훈씨의 소송기록 및 곽씨가 수집한 관련...
광복 60돌을 맞아 각종 학술대회가 줄을 잇는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한국언론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식민지 해방운동과 한국독립운동’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그동안 ‘일국적’ 관점에서 조명됐던 독립운동사를 제3세계 독립운동사의 반열에 놓고 평가하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