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일본군에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했던 조선인 여성을 일컫는 말은? 일본군 ‘위안부’가 정답이다. 한때 통용됐던 정신대라는 용어는 강제노동에 동원된 여성을 모두 포함하는 표현이다. 중요한 것은 위안부의 앞 뒤에 홑따옴표를 써야 한다는 점이다. 즐거움을 준다는 뜻의 위안부는 군국주의 일본과 남성중...
민주화운동 기념관 건립과 운영 등을 규정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이 여야 합의로 제정된 지 5년여 만에 기념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22일 서울 중구 언론재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민주주의 전당 건립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추...
좋은정책포럼이 자신들의 좌표를 좌·우 인사들로부터 두루 점검받으려는 논쟁적 자리를 마련했다. 8일 오후 2시부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에서 ‘민주정부의 위기와 진보개혁세력의 진로’를 주제로 정기포럼을 연다. 올해 초 출범한 좋은정책포럼(공동대표 김형기·임혁백)은 한국 이데올로기 지형에서 독특한 위...
학계·시민사회 등 개헌 논의 개헌은 학계와 시민사회 진영에서도 중요한 ‘화두’다. 직접적 계기는 2004년의 대통령 탄핵 사태였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유례없는 상황이, 삼권분립과 상호 견제를 핵심으로 한다는 지금의 헌정체제에 심각한 의문점을 던진 것이다. 이는 민주정치의 효율성·대표성에 대한 문제제기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