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제17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 슬로건이 ‘줄푸세 타고 747로’로 결정됐다. 당내 경선에서 이명박 대통령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가 각각 대표공약으로 내놓았던 ‘대한민국 747 구상’(연 7% 성장,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강국)과 ‘줄푸세’(세금 줄이고, 규제 풀고, 법원칙 세우고)를 합친 것이다. 이는 박 ...
2002년 대선 당시 이른바 불법 대선자금 ‘차떼기’로 물의를 일으켰던 최돈웅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최근 당 상임고문에 임명됐다가 당 안팎에서 비판이 일자 17일 자진사퇴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근 상임고문 임명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최돈웅, 김기배, 이세기 전 의원 등이 대승적 판단에 따라 자진사퇴하...
‘반값 아파트’를 처음 공론화한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과 이계안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17일 반값 아파트가 애초부터 성공할 수 없었다는 청와대의 주장에 대해 “정부가 추진한 반값 아파트는 애초 주장한 정책과 많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포의 반값 아파트는 ‘사기 아파트’다. ...
골수 기증 희망자 3명 중 1명 정도만이 실제 골수를 기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이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조혈모세포 이식조정 현황’ 자료를 보면, 1998년부터 최근까지 10년 동안 골수기증 희망자 중 ‘일치기증 등록자’ 1만1270명을 상대로 상담한 결과, 실제 골수 ...
국회 정무위의 비비케이(BBK) 관련 증인 신청 및 김경준씨 귀국을 둘러싼 논란 등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공세에 한나라당도 범여권 대선주자 검증을 준비하는 등 맞불작전에 들어갔다. 김정훈 한나라당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14일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며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등 범여권 후...
민주노동당은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권영길 대통령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과 대선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노당은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문성현 당 대표와 경선 후보였던 노회찬·심상정 의원 등 당내 인사 3명 외에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덕윤 전국...
한나라당은 12일, 국회 정무위에서 이명박 대통령후보 처남인 김재정씨 등 비비케이(BBK) 사건 관련인물들에 대한 증인 채택이 기습적으로 이뤄진 데 항의해 모든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로 예정된 올해 국정감사 일정과 검찰총장·감사원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준절...
연임이 결정된 전윤철(68) 감사원장은 진념 전 부총리와 함께 ‘직업이 장관’이라고 불릴 만큼 관운이 많은 인물이다. 전 감사원장은 1966년 관료 생활을 시작해 경제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는 문민정부 말기인 지난 1997년 공정거래위원장(97~2000)을 시작으로, 국민의정부-참여정부를 거치는 동안 기획예산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