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를 상대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재보험 회사인 ‘코리안리’의 박종원(68) 사장이 백두대간에 이어 히말라야 등반에 나선다. 박 사장은 3일 “임직원 10여명과 함께 오는 5월 출국해 10박11일 일정으로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인 네팔 동부 쿰부 지방에 자리한 5545m 높이의 칼라파타르산을 등정할 계획”이라며 “이...
‘하나금융 직원들이 국회를 방문한 이유는?’ 하나금융그룹 직원들이 민감한 시점에 국회를 방문한 것을 놓고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저녁 하나금융 직원들이 국회 정무위원장실과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실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 직원들이 국회를 방문한 때는 ...
지난 2003년 외환카드 감자(자본금 감액) 소문을 유포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올 10월 유죄판결을 받은 론스타를 위해 금융당국이 외환카드 지분 정리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한겨레>가 단독 입수한 싱가포르 국제중재재판소의 판결문을 보면, “2003년 11월19일 금융당국이 외환...
2012년 ‘흑룡의 해’를 앞두고 5대 금융지주사 천황들이 내세운 경영화두는 무엇일까? 어윤대 케이비(KB)금융 회장은 내년 경영전략이 함축된 말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꼽았다. 그는 “금융기관들이 힘을 모아 유럽에서 불어오는 한파를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의미도 들어 있다”고 말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
경기 침체 전망에도 국내 은행들은 내년 채용 규모를 올해와 비슷하게 잡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가 22일 내놓은 ‘은행권 2012년 채용계획’을 보면, 우리·국민 등 15개 은행은 내년에 6659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이 올해 채용한 6553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씨티은행과 ...
외환은행과 대주주인 론스타 등이 외국계 펀드에 미화 3730만달러(약 436억원)를 배상해야할 처지에 몰렸다. 외환은행은 21일 외국계 펀드인 올림퍼스캐피탈이 론스타 등을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중재재판소에 제기한 국제중재 재판에서 패소했다고 공시했다. 외환은행을 포함한 론스타 관련 5개사가 올림퍼스캐피탈...
올 3분기 국내 상장기업의 성장성·수익성·안정성 지표가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재정위기로 시작된 전 세계 경기침체 여파가 국내 실물 경기에 전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0일 내놓은 ‘상장기업 경영분석’을 보면, 성장성을 보여주는 기업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
친구와 친척을 동원해 알음알음으로 하던 보험 영업 행태에 변화가 일고 있다.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 심지어 미장원에까지 보험 대리점이 생겨나 새로운 영업 방식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유명 커피전문점과 제휴해 대형마트, 쇼핑몰, 지하철역 등에서 ‘파이낸스 카페’를 운영해 짭짤한 성과를 거두고 있...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에 반대하는 ‘하나은행 뱅크런’(Bank Run·대규모 예금인출) 운동이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SNS) 공간에선 하나은행 계좌를 해지했다는 인증 샷이 잇따라 올라오는 등 ‘반(反)하나은행’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점심시간 짬내서 하나은행 해지 하러 왔습니다! 범...
외환은행 직원들이 자체 출연을 통해 은행 주식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독자 생존 방안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외환은행 노조는 13일 직원 6238명이 4192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출연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 기준 외환은행 직원(계약직 포함) 7627명의 81%가 참여했다. 일반 시민들도 인터넷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