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태근 의원이 씨앤케이(CN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세력과 씨앤케이 오덕균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신주인수권을 취득가 이하로 제공받아 부당이득을 챙긴 사람들에 대한 감사원과 검찰의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의...
감사원이 26일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둘러싼 ‘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 의혹’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감사 청구를 주도한 정태근 무소속 의원은 권력 실세 주변인물 2명 이상의 개입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력 실세와 관련된 2명 이상이 씨...
여야 여성 비례대표들의 지역구 쟁탈전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에서는 당 강세 지역에는 비례대표를 공천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등지에 몰렸던 비례대표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에서도 여성 비례대표들이 ‘험지’로 꼽히는 지역에 출마를 준비중이다. 경기 분당을 출마...
19일 검찰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과 이봉건(50)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함은미(38) 보좌관은 모두 박희태 국회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조정만 정책수석비서관은 박 의장을 20년 이상 보좌해왔다. 주로 재정과 조직을 맡아 박 의장의 ‘집사’로 불렸다. 돈봉투 사건이 있던 ...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19대 총선 공천 심사 기준으로 ‘경선 80%, 전략공천 20% 원칙’을 발표했다. 또한 현역 비례대표 의원들은 한나라당 강세지역에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선 80%, 전략공천 20%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며 “경선이 이뤄질 경...
한나라당 이상돈 비대위원이 촉발한 ‘친이 용퇴론’이 ‘티케이(TK·대구경북) 물갈이론’을 거쳐 ‘친박 희생론’으로 번지고 있다. 3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일체의 기득권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4일엔 친박계 손범규 의원이 “친박계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 의원들 사이에서는 “친박이 죄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