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박원순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하루 만에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를 비판하는 논평을 10개나 쏟아냈다. 이 가운데는 ‘소도 웃을 얘기’라는 등의 원색적인 표현도 적지 않았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행한 역사를...
한나라당은 6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겸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선대위 고문으로 위촉된 홍준표 대표, 정몽준 전 대표 등과 공동 선대위원장인 원희룡·박진·권영세·이종구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유승민 최고위원과 ...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연일 공세적인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에는 ‘1일 1정책 1현장’을 원칙으로 하는 ‘나경원의 생활공감’의 세번째 결과물로 0~2살 영아전용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육아품앗이 제도 등의 내용이 담긴 보육정책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구립 해...
한국가스공사가 의사소통을 제대로 못해 이라크 유전 개발 사업 참여 대가로 받기로 한 원유 가운데 약 4만5000배럴(52억원어치)을 떼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은 25일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월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복구·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대가로 모두 45만5196배럴의 원유를 인수하기로 계약...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20일 정리해고 사태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을 다음달 7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는 지난달 18일 조 회장을 출석시킨 청문회를 열어 사태 해결을 촉구했지만 아직까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조 회장이 국감 출석을 거부할 ...
이명박 대통령이 ‘안철수 현상’과 서울시장 자격을 두고 했던 발언이 정치권에서 분분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8일 밤 대담에서 안철수 현상과 관련해 “올 것이 왔다”고 말했고, 서울시장에 대해선 “일을 해본 사람이 좋다”며 ‘자격론’을 피력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이제 스마트 시대가 왔는데 정치는 아...
이른바 ‘안철수 신드롬’의 충격파로 한나라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지도부가 8일 회의에서 언성을 높이며 험한 말을 주고받는 등 자중지란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침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원희룡 최고위원은 “낡은 것으로 규정된 세력은 결코 새로운 세력을 이길 수 없고 소인배 정치는 결코 ...
정부가 6일 소득세와 법인세 추가감세 중단을 결정하기까진 한나라당 개혁성향 소장파 의원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최고위원이 된 유승민, 남경필 의원과 정두언, 김성식, 정태근 의원 등 당내 ‘쇄신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지난해부터 추가감세 철회를 끈질기게 요구했다. 정태근 의원은 “복지를 위한 재정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