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서 호남 지역구 의원들 중 일부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호남 용퇴론’이 물밑에서 끓어 오르고 있다.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은 아직 없지만, 민주당의 현역 의원들이나 당직자들이 모이면 누구나 그 얘기를 한다. 최근 김부겸 의원의 대구 출마 선언, 정장선, 장세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불...
민주당 임시 전국 대의원대회가 의결정족수 문제로 대혼란에 빠진 11일 저녁 8시20분께, 민주당 출입기자들의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가 떴다. ‘박지원 의원이 내일(12일) 아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다’는 안내였다. 기자들의 얼굴에 당혹감이 스쳤다. ‘아직 결론도 안 나왔는데 언론플레이부터 예약하겠다는 것이냐’...
‘혁신과 통합’이 민주당과의 통합을 위해 신당창당 절차를 차례차례 밟아 나가고 있다. ‘혁신과 통합’ 관계자는 27일 “‘통합을 먼저 하고 통합정당 지도부는 나중에 선출하자’는 민주당 내부의 ‘제3안’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린 지난 25일 손학규 대표가 이해찬 ‘혁신과 통합’ 상임대...
야권통합을 둘러싼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의 주도권 다툼과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하다. 민주당의 장세환 의원은 2일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성토하는 개인 성명을 냈다. 장 의원은 “민주당 밖의 인사인 문재인 이사장이 통합협상이 논의되기도 전에 ‘다 버리라’며 통합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며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