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둘째 아들인 조사무엘민제(42) <국민일보> 회장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김영종)는 조 회장을 곧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조 회장은 디지웨이브의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웨이브...
지난 12일 일어난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정점식 2차장 검사는 14일 “통합진보당 폭력사건 고발 건이 공안1부에 배당됐으나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건을 보내 거기서 수사를 하게 할 것”이라며 “사건 발생지가 경기도 고양이지만 폭력행위자 다수가 서대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조현오(57) 전 경찰청장이 ‘거액이 들어 있는 청와대 직원의 계좌가 발견돼 노 전 대통령이 목숨을 끊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당시 노 전 대통령 수사를 담당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관계자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고객들에게 가짜통장을 발급해주고 이들이 맡긴 돈을 빼돌려 도주한 한주저축은행 이아무개 이사를 출국금지 조처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쫓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합수단은 이 이사가 빼돌린 돈이 16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예금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과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중인 검찰이 최근 지원관실 문건에서 윤석만(64) 전 포스코 사장의 이름을 발견한 사실이 13일 확인됐다. 윤 전 사장은 2009년 포스코 회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박영준(52·구속)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고객 350명이 한주저축은행에 맡긴 166억원이 실제로는 계좌가 개설되지 않은 채 따로 관리돼왔으며 저축은행 간부가 영업정지 전날인 지난 5일 이 돈을 인출해간 사실이 11일 밝혀졌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본부(단장 최운식)는 이 간부의 검거에 나섰다. 예금보험공사는 가지급금 지급 과정에서 통장을 발급받은 ...
검찰이 11일 김찬경(56·구속)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차명으로 호텔 카지노를 소유하다가 밀항을 시도하기 직전에 매각한 단서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김 회장이 지인 3명을 내세워 제주 서귀포 중문단지에 있는 특급호텔 카지노를 운영해왔다고 보고 있다. 김 회장은 미래저축...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의 경찰관 금품 로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10일 이아무개(61) 전 총경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지금까지 이 사건으로 형사처벌된 경찰관 13명은 모두 경감·경정 정도의 간부였고, 총경(경찰서장)급 인사가 처벌 대상에 오른 건 처음이다. 이 전 총경은 서...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9일 김찬경(55)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유령회사를 통해 수천억원의 불법대출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중이다. 합수단은 김 회장이 수십개의 유령회사를 만들어 400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중이다. 김 회장은 충남 아산의 ㅇ골프리조트를 인수하는 과정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한동영)는 8일 고교 배구 특기생의 부모한테서 대학 입학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하종화(43) 현대캐피탈 배구단 감독을 곧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하 감독이 자신의 모교인 경남 ㄷ고등학교 배구단 감독 시절, 제자의 부모에게서 “지방대라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