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놓고 찬반 내홍을 겪은 새누리당은 9일 탄핵안이 통과되자 주류, 비주류 할 것 없이 침통한 표정이었다. 이정현 대표는 탄핵안 가결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정말 겸허하게 일단 결과를 받아들인다”며 “새누리당은 이번 기회에 모든 부분에 있어서 ...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의원 33명이 9일 아침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의지를 확인했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비박계 모임 ‘비상시국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에게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를 받들어 올바른 길을 가고자 노력했다. 비상시국위원회는 오늘 탄핵안에 동참해 반드시 탄핵안이 가결되도록 하겠...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청와대에 반입된 ‘의심스러운 약품’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성형수술 의혹’ 등을 놓고 적나라한 주장을 펼쳤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4년 4월15일 국무회의 장면과 4월16일 오후 5시 이후 박 대통령의 얼...
새누리당이 ‘4월 대통령 퇴진,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정하고 이를 밀어붙이자, 야권은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며 “보수 재집권 전략”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4월 퇴진론은) 대통령에 대한 면죄부 시나리오이자, 그 최종 종착지는 보수 재집권 전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