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식품 물가 상승률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시디가 6일(현지시각) 공개한 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32개 회원국의 식품 물가는 한국이 전년동월 대비 11.2% 올라 터키(12.4%), 에스토니아(1...
우리나라 주요 산업의 독과점 현상이 점점 심화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독과점 구조가 유지된 46개 산업의 ‘시장집중도’가 92.9%(2008년)에 이릅니다. 독과점과 시장집중도란 무엇이고 이런 현상은 경제와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독...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신흥국들이 세계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교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신흥시장 개척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를 이을 새로운 신흥국가군으로 ‘마빈스...
최근 주요국간 ‘환율전쟁’이 벌어지면서 그 불똥이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으로 튀고 있습니다. 미국 등이 자국 통화를 약세로 유지하는 정책을 펴자 국제 단기자금들이 주변국으로 이동하면서 주변국들의 통화가 절상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브라질, 타이 등 일부 국가들은 이른바 ‘자본통제’ 정책을 도입하거...
지난 주말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보다 시장 결정적인 환율제도’와 ‘경쟁적 평가절하 자제’에 합의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환율전쟁의 불씨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환율전쟁의 구도가 주로 미국과 중국의 다툼 양상이었다면, 이번엔 경주 합의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