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에 실험용 경수로를 짓고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전언과 관련해 15일 “좀더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그런 우려를 현실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힌 뒤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역행하는 것이라 현상황에 도움이...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의전은, 대표적인 다자회의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와도 상당히 다르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유럽 중심으로 발달한 ‘전통적’인 의전을 따르고 있다. 주최국이 1순위이고, 그다음이 회원국→초청국→정상대리 참석국→국제기구 순서로 ‘서열’이 매겨진...
외교통상부는 최근 필리핀의 불안정한 치안상황을 고려해 수도 마닐라 등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에 속했던 지역 일부를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비크시와 보라카이섬, 보홀섬 및 세부 막탄섬(라푸라푸시)을 제외한 지역들은 여행경보 2단계로 변경된다. 민다나오섬과 팔라완섬...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빼앗아간 조선왕실의궤 등 일본 궁내청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 1205책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8일 “김성환 장관이 오늘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과 전화통화를 해 도서 반환에 관한 실질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의궤 167책, 대전회통 1책, 증보문헌비고 99책, 규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는 한국어·영어 등을 포함해 14개 언어당 3명씩, 모두 42명의 내로라하는 동시 통역사들이 총출동한다. 유럽연합(EU)을 포함해 회원국 정상 21명, 싱가포르 등 초청국 정상 5명, 유엔 등 7개 국제기구 대표 등 모두 33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며, 이들의 언어가 다르다보니, ‘매머드급’...
2일(현지시각)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에 내줬지만,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에는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큰 틀에서 보면, 그동안 오바마 행정부의 기본적인 대외정책 기조는 ‘동맹 우선’이었고, 한반도에서도 이 원칙은 그대로 적용돼 왔다. 이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불과 8일 앞두고 예멘 샤브와주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중인 송유관 폭발 사고가 터지자, 정부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사고 경위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3일 155개 전 재외공관에 대해 국제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경계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외신 보도를...
미국의 민간 한반도 전문가들이 11월 들어 잇따라 북한을 방문한다. 이들의 방북은 대부분 북한의 ‘초청’에 의한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31일 “미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이 2일께 방북한다”며 “프리처드 소장 이외에도 거의 매주 민간 전문가들이 방북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
서울지하철상가 임대사업을 담당하는 서울메트로(1~4호선) 간부와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친인척 명의로 상가를 낙찰받은 뒤 불법 재임대하고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간부는 브로커에게 입찰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7일 “지난 5...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 협상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오시니까 단기적인 목표로서는 주요 20개국(G20) 때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협의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