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임기 6년인 참의원 242석을 3년마다 절반씩 교체한다. 이번 7·11 선거는 2004년 선출한 121석이 대상이다. 지역구에서 73석, 비례대표로 48석을 뽑는다. 2007년 선거에서 뽑혀 이번에 개선 대상이 아닌 의석 가운데 민주당은 62석을 갖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60석을 얻으면 합계 122석으로 ...
4일 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주최로 열린 ‘9당수 토론회’는 7·11 참의원 선거가 ‘민주당 대 모든 정당’의 대립 구도로 치러지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줬다. 선거 공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당수토론회에서 간 나오토 총리를 뺀 8명의 당 대표들은 여야 가릴 것 없이 간 총리의 소비세 인상 검토 공약에 맹공을...
오키나와 주둔 미군 8000여명을 괌으로 이전하기로 한 2006년 미-일 합의의 세부 내용을 미국이 일부 수정해, 애초 이전하기로 했던 사령부의 일부를 오키나와에 잔류시키는 대신 같은 규모의 전투부대를 괌으로 추가 이전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정...
세계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해질 때마다 일본 엔화가 초강세를 보여, 가뜩이나 회복이 늦은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전날보다 0.95% 올라, 달러당 87.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달러당 93.1엔에 견주면 6% 넘게 절상된 것이다. 약세가 좀체 멈추지 않고 있는 유로에 ...
도요타자동차가 최고급 차종인 렉서스 LS460 등 모두 9개 차종에 대해 엔진이 갑자기 정지할 염려가 있어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도요타 관계자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리콜을 검토하고 있는 차종은 배기량 3500㏄, 4600㏄, 5000㏄ 엔진을 탑재한 차량으로 ‘LS460’ 등 ...
일본 정부의 정리회수기구(부실채권정리회사)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중앙본부의 토지와 건물을 경매하게 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일본 대법원이 “토지와 건물의 실소유자가 총련임을 인정하는 확정판결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현재 정리회수기구가 낸 별도의 소송이 확정되면 경매 신청을 받아...
2001년 미국 엔론사 회계부정 사건과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계기로 기업 경영자들이 과도한 보수를 받는 것을 견제하는 장치가 각국에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선 연봉 1억엔(약 13억원) 이상을 받는 상장기업 임원의 개별 보수 공개가 처음으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임원들의 보수총액과 평균보수만 공개하고 ...
미국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대북 조처로 북한 자금을 관리하는 복수의 아시아 은행의 미국내 거래를 제한하는 금융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미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 제재 대상에 중국계 금융기관을 포함해 적어도 3곳이 포함됐다며, 이들 금융...
1980년 가나가와현에서 활동하던 ‘생활협동조합 가나가와’의 조합원들은 주민 22만명의 서명을 받아 현내 7개 시의회에 합성세제를 추방하는 조례를 제정하도록 요구했다. 그러나 모든 시의회에서 부결돼버렸다. 생협은 이를 계기로 의회활동에 시민의 생각을 직접 반영할 ‘대리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생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