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주(58·구속) 삼주산업(옛 그레이스백화점)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7일 전 국세청장 ㅇ씨와, 김씨의 부탁을 받고 ㅇ씨의 비위 사실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무조정실 이사관(2급) ㄴ씨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총리실 암행단속반 책임자였던 ㄴ씨는 김흥주씨...
김흥주(58·구속) 삼주산업(옛 그레이스 백화점) 회장의 정·관계 로비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3일 김씨에게 대출을 알선하고 보증을 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금융감독원 간부 ㅅ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ㅅ씨는 2002년 김씨가 전북지역의 한 금융기관에서 어음을 할인받도록 도와주고 이 어음에 배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재판장 김득환)는 29일 회사가 소유한 신주인수권을 헐값에 빼돌려 비자금 56억원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정몽규(44)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선고공판에서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건설사 대표이사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법원 “부당권유 행위 해당” 투자자가 ‘자신의 판단과 책임으로 거래할 것을 확인한다’는 내용의 확인서에 서명을 했더라도, 증권사 직원이 위험도가 높은 투자를 적극 권유했다면 원금 손실액의 70%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재판장 조해섭)는 11일 주가지수 옵션상품에 투자했다...
제이유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6일 주수도(50·구속) 제이유그룹 회장으로부터 “지난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ㅇ 변호사 쪽에 2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주 회장이 뒤늦게 이런 진술을 한 배경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이춘성 동...
제이유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일 이재순(48)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비공식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 비서관은 수사팀 고위 관계자와 만나 제이유그룹 쪽과 가족들 사이의 금전 거래 등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 비서관은 4천여회에 이르는 자신...
제이유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진모)는 29일 “이 사건에 일부 정치인이 연루돼 있다”고 밝혔다. 이춘성 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수사와 관련해 관심을 둘만한 정치인이 있다”며 “본격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고, 다만 계좌 추적과 압수물 분석을 통해 범죄 ...
제이유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진모)는 28일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의 누나가 2002년 7월 주수도(50·구속) 제이유그룹 회장의 측근인 한아무개씨에게 5천만원을 건넸다가 6개월 뒤에 이자를 포함해 5200만원을 되돌려받은 사실을 계좌추적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
전직 검찰 최고위 간부가 주수도(50·구속) 제이유(JU) 그룹 회장한테서 거액을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이 인사는 “변호사 수임료”라고 밝혔지만, 검찰은 다른 성격의 돈이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진모)는 주씨와 주변 인사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 검찰 최고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