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탄절에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착륙을 앞둔 여객기를 폭파하려다 실패한 우마르 압둘무탈라브는 미란다 원칙(진술거부권)을 고지받지 못한 채 병원 입원실에서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에게 범행 전모를 털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에이피>(AP) 통신은 24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복수의 수사관들...
오사마 빈 라덴이 지난해 성탄절 미국행 비행기 폭파 미수사건은 자기가 계획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육성 테이프가 공개됐다.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24일 단독입수했다며 공개한 녹음 테이프의 주인공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사마 빈라덴이 지난해 성탄절 미국행 비행기 폭파 미수사건은 자기가 계획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육성 테이프가 공개됐다.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24일 단독입수했다며 공개한 녹음테이프의 주인공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공항 검색 무사통과 20달러, 운전면허 즉석발급 180달러…. ‘부패 천국’ 아프가니스탄은 돈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다. 6만달러를 들이면 이슬람권에서 사형에 해당하는 마약 범죄자를 감옥에서 빼내는 것도 가능하다. 유엔 마약범죄국(UNODC)은 19일 아프간의 부패 실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아프간 ...
미국 뉴욕주 주민들은 오는 4월부터 담배를 피우거나 단 음료수를 마실 때 세금을 더 내게 됐다. 뉴욕주는 74억달러에 이르는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담배세를 인상하고 일명 ‘소다세’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세수 증대와 지출 감축안을 시행한다고 <시엔엔(CNN) 머니> 등이 19일 보도했다. 뉴욕주의 20...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밴두저 부부는 아이티의 7살 여아의 입양을 기다리던 중 지진 소식을 들었다. 부부는 아이의 생사 여부를 몰라 발만 동동 구르다가, 지진 발생 닷새만에야 아이의 생존을 확인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이들 부부와 아이의 경우는 행운에 가깝다. 사상 최악의 아이티 지진 참사는 특히 ...
아이티를 강타한 지진의 참상은 폐허로 변해버린 거리, 여기저기서 썩어가는 주검들, 죽어가는 부상자들, 구호품 차지 다툼과 울부짖는 어린이들이 전부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측정할 수도 없는 피해, 즉 살아남은 사람들이 겪은 엄청난 충격과 공포가 남길 후유증 역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보건 전문...
인간의 성 분화 과정에서 남성을 결정짓는 와이(Y)염색체가 인간의 다른 유전 암호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과학전문 저널 <네이처> 최신호에 실려 관심을 끈다. 미국의 대표적 유전자연구기관인 캠브리지 화이트헤드 연구소의 데이비드 페이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사람과 침...
2003년 미국의 침공으로 쑥대밭이 됐던 이라크가 석유산업 재건을 본격화하고 있다. 적극적 유전 개발, 원유 생산량 증대, 투명성 향상 등이 뼈대다. 이라크 석유부는 최근 전세계 석유기업 10여곳과 유전개발 계약을 맺었으며, 향후 7년간 산유량을 하루 1100만배럴로 늘릴 계획이라고 미국 <시엔엔(CNN) 머니>...
“히틀러는 만만한 희생양”, “스탈린에도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주류 시각에 맞선 도전적 역사해석으로 주목받아온 미국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이 다시 한번 미국 사회에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 등 외신들이 10일 전했다. 제작중인 10시간짜리 다큐멘터리 <미국의 은밀한 역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