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아이들 떼쓰는 것처럼 과자 안 사주면 밥 안 먹겠다고 생떼를 부리는 건데,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들 버릇 고치기 위해선 밥을 굶겨야 한다.” 누리과정(3~5살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과정) 지원 예산 규모를 놓고 여야가 이틀째 대립을 계속한 27일, 새누리당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김진태 의원이 상임위...
7·30 재보궐선거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에 싸늘해진 호남 민심이 연말이 갈수록 더 차가워지고 있다. 광주·전라 지역은 새정치연합 대의원·권리당원이 절반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수도권에 사는 새정치연합 지지자들 중에도 호남 출신이 많기 때문에 ‘호남 민심’이 재년 2월 전당대회의 승패를 가른다. 한국갤럽의 ...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 증액 절차를 남겨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차별 해소를 위한 이른바 ‘미생 예산’을 1300억원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미생’이란 바둑 용어지만, 최근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인기 드라마에서 비정규직들을 지칭하며 사회적 화제가 되고 있다. 우윤근 원...
매년 연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선 수천억원이 5분만에 죽었다, 살아났다 하지만, 때로는 고작 1억~2억원 때문에 여야 의원들이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지난 23일 예결위 ‘예산소소위’에서 여야가 가장 오랫동안 대립한 ‘2억2700만원’ 짜리 예산이 대표적이다. 경찰의 시위현장 채증작업을 위해 디지털 카메라·캠코...
다음달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23일 “당의 고립과 정체가 길어지고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데 대해 대표로서 당원과 국민들 앞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임시 당대회 인사말에서 “통합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진보정치의 분열과 시련, 국민의 실망...
새정치민주연합이 김한길·안철수 체제의 붕괴로 이어졌던 ‘7·30 재보궐선거 대패’의 핵심 지역, 전남 순천·곡성의 지역위원장을 끝내 선정하지 못했다. 해묵은 경쟁자들 간의 암투에 계파갈등 구도까지 겹친 탓이다.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전남 순천·곡성, 전북 남원·순창을 비롯해 모두 12곳을 지역위원장...
내년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에서 대표 출마가 유력시되는 박지원·문재인·정세균 의원이 20일 일제히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선언하는 등 몸풀기에 나섰다. 그동안 언론 접촉이 활발하지 않았던 문재인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어 출마 여부에 대해 “지금 비대위가 당을 세우는 시급한 시...
공무원·교사·군인연금 등 공적연금의 이해당사자 단체들이 공적연금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모인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공투쟁본부’(공투본)가 19일 새정치민주연합과 손을 잡았다. 공투본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첫 공개간담회를 열어 여야와 공투본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만들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공...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놓은 신혼부부 전용 임대주택 정책이 ‘공짜복지’ 논란을 넘어 그동안 여야가 추진해온 임대주택 정책의 효과와 현실성 논쟁으로 옮겨붙고 있다. 박근혜 정부도 대선공약으로 신혼부부와 대학생들에게 반값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행복주택’ 공약을 내놓은 바 있는데, 이 역시 취약점이 드러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