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무리한 계열사 밀어주기가 현대캐피탈 금융정보 유출 사태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리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계열사한테 전산시스템 운영과 보안 관리를 맡기다 보니 고객들의 정보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이다. 13일 현대캐피탈과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대캐...
국내 조선업계가 잇달아 선박과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심해 시추선인 드릴십과 ‘바다 위 정유공장’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이어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덕분이다. 11일 삼성중공업은 영국 해운사인 ‘골라 엘엔지 에너지’로부...
현대중공업은 중국 상하이에 ‘글로벌 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에서 30여명의 연구인력을 공개 채용한다. 연구센터는 현대중공업 중국지주회사가 100% 투자한 독립법인으로, 건설장비와 엔진 등 신제품 개발과 해상풍력 등을 개발을 예정이다...
효성그룹이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간 계열 건설사인 진흥기업에 운영자금으로 360억원을 대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효성그룹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3월31일 연 8.5%의 금리에 만기일(5월24일) 원리금 일시지급 조건으로 진흥기업에 운영자금을 대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어음 결제를 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