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용역업체에 고용돼 서울 지하철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 3116명이 내년 6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서울시 본청·사업소 등에서 경비·주차관리 업무를 하는 용역업체 노동자 3115명은 내년부터 서울시가 직접 고용해 5년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서울시는 용역업체 소속으로 간접 고용한 비정규직 노동자 6231명...
서울시가 5일 발표한 2차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으로 내년부터 비정규직 굴레를 벗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6465명에 이른다. 시 청사나 지하철 역사 등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가 67%(4172명)로 가장 많다. 간접고용 근로자는 민간 용역업체에 고용된 노동자로, 업무 지시는 시에서 받지만 고용 계약은 용역업체와 하...
서울시 에스에이치(SH)공사의 공공임대주택 7가구당 1가구꼴로 임대료를 체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를 못 내 쫓겨나는 가구까지 있지만,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대책은 턱없이 부족했다. 4일 이정훈 서울시의회 의원이 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임대주택 임대료 체납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57억6000만원이...
서울시가 연말에 집중되는 택시 승차거부 문제를 풀기위해 승차 거부가 많은 지역의 노선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하고 심야에만 다니는 택시를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5년 동안 택시 승차거부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홍대입구·강남역·종로가 전체 신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승차거부가 집중됐다며 이 지역을 중...
대리운전 기사들이 서울에서 첫번째 협동조합 설립 신청을 했다. 서울시는 3일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조합원들이 밤샘근무 뒤 새벽에 모여 오전 9시 서울시 업무가 시작되자마자 첫번째로 조합 설립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소속 조합원은 100여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고 김근태 의원의 자전적 수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남영동 1985>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 뒤 박 시장은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관람한 뒤 정지영 감독과 박원상·이경영·김...
서울시내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여의도의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시내 토지 면적은 총 250만3000㎡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의 전체 면적 605.5㎢의 0.4%, 여의도 면적인 2.95㎢의 85%에 이르는 것이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조합이나 추진위가 사용한 비용(매몰비용)이 ‘출구전략’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127 일대인 춘의1-1재개발구역은 그야말로 ‘사용비용 폭탄’을 맞은 곳이다. 두 차례나 사업시행 인가가 반려되자 주민들이 지난 5월 조합해산 동의서를 시에 제출해 조합...
서울시가 주요 정책이나 법규 등 시 행정 전반의 인권 영향을 검토해 심의·자문하며 인권정책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와는 별개로 인권위원회를 발족했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시청사 본관에서 시 인권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고 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원들은 앞...
고등학생들이 발품을 팔아 외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숙소인 게스트하우스 지도를 만들어 저작권을 구청에 기부했다. 서울 마포구 숭문고등학교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여행봉사팀은 자체 제작한 홍대 및 인근 지역 게스트하우스 지도의 저작권을 구청에 기부했다고 26일 마포구가 밝혔다. 이들이 제작한 지도는 한...
지난해 7월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우면산 산사태와 관련해 재작년 태풍 곤파스 피해 복구 과정에서 산사태 안전대책이 강구됐고 지난해 산사태 경보가 제때 발령됐더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서울시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서울시는 짧은 시간에 쏟아진 폭우에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일어...
다음달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총 선거인수가 4052만67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3765만3518명에 견줘 7.6%(287만3249명)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23일 28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결과, 남성이 2001만4230명, 여성 2051만2537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49..
서울시가 잠실야구장 신축을 장기과제로 검토하겠다며 사실상 백지화했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22일 ‘서울시 2020 체육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이렇게 밝혔다. 한 본부장은 현재 잠실구장이 “안전등급이 B급으로 구조적 문제가 없고 고척동 돔구장이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라 또다른 야구장을 ...
올해 초 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 발표 이후 조합이 총회를 열어 해산을 결의하고 그동안 사업 추진을 하느라 사용한 비용(매몰 비용)을 시공사가 부담하면서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된 곳이 있는가 하면, 조합 해산을 두고 주민들이 날카롭게 맞서는 곳도 있다. 21일 서울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중랑구 면목...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0일 영유아 보육·교육비 지원 정책인 ‘누리과정’의 확대 시행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전액 국고 지원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과정은 정부가 만 5살 어린이의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의 입학금, 수업료를 면제하고 사립유치원·어린이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