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산 내부식성 철강제품(도금제품)에 최대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산 철강에는 반덤핑 관세 209%와 함께 상계 관세 241%를 물리기로 했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한국시각)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중국과 한국, 인도, 이탈리아, 대만 등 6개국의 수입산 내부식성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아온 중견 조선사 에스피피(SPP)조선의 매각 작업이 끝내 무산됐다. 에스티엑스(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신청 결정에 이어 에스피피조선의 매각 협상까지 결렬되면서 조선업계의 위기감은 더 커져가고 있다. 에스피피조선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에스엠(SM·삼라마이다스)그룹은 26일 “...
채권단과의 조건부 자율협약에 들어가 있는 한진해운이 해외 선주한테 용선료를 미납해 선박이 억류당했다. 한진해운은 8만2158DWT(만재재하중량톤수)급 벌크선 ‘한진패라딥’호가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억류됐다고 25일 밝혔다. 선박 억류는 가압류와 비슷한 것으로, 선주가 상대에게 방침을 통보하고 선박이 정...
다음달 출시를 앞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국내 최장 주행거리 전기차로 공인받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전기차의 정부 연비 인증 절차를 통해 1회 충전 때 주행거리 191㎞(복합기준)를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른 전기차들보다 짧게는 43㎞, 길게는 100㎞ 더 길게 ...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가 미국 테슬라모터스와 자율주행차의 안전시스템을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자동차 업계 말을 종합하면, 만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테슬라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오작동에 대비한 안전시스템 ‘페일 세이프티(fail safety)’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페일 세...
양대 해운사의 구조조정이 이번주 최대 고비를 맞는다. 국외 선주들과의 용선료(선박 임대료) 인하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는 현대상선은 22일 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을 개별 협상으로 전환해 막바지 조정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주들은 용선료를 깎아줬다가 나중에 주주들이 현 경영진에 배임 문제를 제...
대우조선해양은 20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임직원 및 조직 감축, 임금 삭감, 독의 순차적 잠정 폐쇄,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내용으로 한 추가 자구안을 제출했다. 여기에는 군함과 잠수함 등을 만드는 특수선사업부를 자회사로 떼어낸 뒤 상장시키는 방안도 포함됐다. 대우조선은 이날 공시를 통해 “경영 정상화...
배출가스 불법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닛산을 상대로 집단소송이 추진된다. 국내에서 수입차에 대한 집단소송이 이뤄지는 것은 폴크스바겐에 이어 두 번째다.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17일 닛산 스포츠실용차(SUV) ‘캐시카이’ 차주들을 모아 수입·판매사인 한국닛산과 딜러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
일본 1위 철강회사인 신일철주금이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지분 중 일부(3110억원어치)를 팔기로 결정했다. 신일철주금은 16일 공시와 함께 보도자료를 내어 자사가 보유해온 포스코 지분(5.04%) 가운데 150만주(1.72%)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3110억원어치다. 신일철주금은 “경쟁력 제고와 해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