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이후 재경부가 경기부양에 나서는 쪽으로 내년도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뜻을 내비친 것과는 달리, 한국은행이 신중론에 무게를 실었다. 12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상당한 내성이 생겨 그런대로 잘 소화해내고 있다”면서 “...
북한의 핵실험 강행이라는 대형 악재가 터진 지 하룻만에 국내 주가와 원화값이 모두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당분간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보이는 등 나라 밖 금융시장도 북핵 사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어서, 국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