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새 한 마리가 떨어졌습니다떨어지기 전에 이슬을 묶었습니다아침에 일어나는 게 매일 태어나는 거였습니다일어나기 싫었습니다그날도 당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하지만 아빠는 늘 바빴지요엄마는 삼 시 세끼 야식까지 바빴지요선생님은 잡무에 시달리고 있었지요우리는 멀리 있는 내가 아니었지요가로수보다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