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생각] 강명관의 고금유사박제가의 <북학의>가 청(淸)나라를 참고해 조선을 개혁하자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책이라는 것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개혁책은 당연히 국가적 차원에서 권력이 동원되어야 실현 가능하다. 그 권력의 정점에 왕이 있으니, 일단 왕의 결심이...
[책&생각] 책거리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방치된 오븐을 활용해 빵을 만들기 시작한 게 지난해였습니다. 강력분 밀가루에 설탕과 소금, 이스트를 넣고 물이나 우유, 달걀로 반죽을 만듭니다. 처음에는 반죽이 손에 들러붙지만, 물을 적당히 넣고 충분히 주무르면 이내 탱탱하고 부드럽고 쫄깃한 덩어리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