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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올해의 노래 | 소녀시대 ‘지’

등록 2010-03-30 21:52

올해의 노래 | 소녀시대 ‘지’
올해의 노래 | 소녀시대 ‘지’
[2010 한국대중음악상] 종합분야 수상작




완성도-대중성 화음 짜릿

올해의 노래 부문 수상자는 모든 부문을 통틀어 가장 치열한 논의와 재투표가 이뤄진 끝에 소녀시대의 ‘지’로 결정됐다.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자신의 쟁쟁함을 증명하는 후보들 사이에서 선정위원들은 결국 ‘작사·작곡에서의 창작적 성취와 시대성의 쟁취를 최우선으로 평가하되, 대중적 공감대와 가요계 경향 또한 주요하게 고려한다’는 이 부문만의 차별화된 심사 지침에 주목했다. 각 후보 곡들의 만듦새에 대한 평가는 저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선정위원들은 지난해 대중음악계의 가장 크고 중요한 흐름이 ‘걸그룹 열풍’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그리고 여러 걸그룹 노래 가운데 완성도와 대중성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할 때 가장 선두에 있는 소녀시대의 ‘지’를 2009년 한 해를 대표하는 노래로 지목했다. ‘지’는 댄스 팝의 새로운 양식과 질적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냄으로써 주류 가요에 대한 편견과 의심을 불식시켰고, 그 공의 상당 부분은 작곡을 담당한 이-트라이브에게 있다. 덧붙이자면,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부문에서는 ‘지’가 아닌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가 수상했는데, 이는 해당 노래가 음악 자체에만 주목하는 장르 분야의 심사 지침에 더 부합했기 때문임을 밝힌다.

김봉현 선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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