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영상 안에 모두 “거칠었던 고등학생” 시절의 한 때가 담겨 있다. 주인공은 빈스, 존, 에이미다. 연극 는 10년 전의 이들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시작하고 끝맺는다. 과거가 여전히 이들의 현재를 묶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영상이 사라지고서야 무대가 열린다. 모텔 방에는 자원봉사 ...
아코디언과 메조소프라노가 만나 애틋한 동요 선율을 탄다. 윤효간(42·아코디언)씨와 심은숙(43·메조소프라노)씨가 함께 하는 ‘메조디언’이다. 이들은 19일 루마니아 콘스탄타에서 단독콘서트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엔 전 세계를 돌며 한국의 동요들을 알릴 계획이다. 9월께 한국에서 앨범으로 묶어 낼 동요 가운데 ...
“나는 발레의 적입니다. 발레가 거짓이고, 부조리하며, 예술의 영역에서 벗어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 나는 내가 발레 댄서로서 경력을 쌓지 않아도 좋게 해준 잔인한 운명에 대해 신에게 감사 드립니다.” 20세기 초 당대를 주름잡던 프리마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의 집에 찾아온 이사도라 덩컨은 발레 뤼스의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