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인순이, 에스지(SG) 워너비, 클래지콰이도 나선다. 축제 마당도 더 넓어졌다. 9월 한달, 서울경기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질 ‘2005년 국악 축전’이다. ‘대중음악의 국악화’까지 꾀하며 우리 몸 속에 숨어있는 전통 음악의 유전자를 폭발시키는 축제 한 마당이다. ‘종횡무진 우리음악’이란 기치를 내걸고 지난...
8월의 제주에 음악의 바람이 부는 까닭은? “아내에게 말한다./죽어서 우리 둘이는/들불에 메이는 바람이 되어/풀잎을 흔들다가/죽어진 죄로/죽어진 죄로/고근산()만 망연히 오르내린다” 제주 토박이 시인 한기팔의 ‘고근산’에 나오는 바람은 애처롭다. 제주의 표상은 한라산이다. 그리고 한라산은 수많은 아들, 딸들...
외모상 모든 점이 완벽해 보이는 발레리나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다름아닌 발. 몇년 전 발레리나 강수진의 토슈즈를 벗은 맨발이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 험악하고 기형적인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으로 그의 맨발은 무대 위에서 완벽한 춤을 추기 위해 겪어야만 하는 발레리나의 혹독한 연습과 애...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는 최근 올해 상반기에 발매된 음반 가운데 추천앨범 13개를 발표했다. 음악평론가, 학자, 기자, 피디 등 선정위원 30명이 장르에 상관없이 각자 5개씩 뽑아 집계한 결과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두번째 달 △루시드폴 △박창근 △서울전자음악단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연영석 △오메가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