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활용한 재미있는 판촉 행사가 펼쳐진다.
강원 영월군을 기반으로 해 전국 각지에서 한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다하누’는 6일 미국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오바마 당선자를 축하하기 위해 7~8일 이틀 동안 오바마와 출생연도(1961년)가 같거나, ‘오씨’ 성을 가진 고객이 5만원 이상의 한우를 사면 1만3000원어치의 불고기거리(600g)를 무료로 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온라인쇼핑몰인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매장인 강원 영월 한우직거래 매장에서는 같은 조건을 지닌 구매고객에게 1만8000원에 파는 한우 국거리(600g)를, 서울 광장점에서는 떡갈비 3개(450g)를 덤으로 준다.
다하누 쪽은 “미국은 이번 대선에서 변화를 선택했고 이는 위축된 세계 경제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며 “다하누도 침체된 우리 경제가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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