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생명보험사들이 이번엔 1990년대 중반에 판매한 연금보험의 배당준비금을 축소 적립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금융당국이 실태 파악에 나섰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삼성·한화·교보·알리안츠·흥국·케이디비(KDB)생명 등 6곳의 생보사들이 1994~1997년에 판매한 상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