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이후 미르·케이(K)스포츠재단 출연 기업 가운데 대가성 의혹을 받는 곳들은 특검 수사의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겉으로는 “지켜보자”며 애써 차분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수사기간이 연장되지 않아 오...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소로 집계됐다. 대기업의 적자가 이어졌지만, 제약 특허 및 게임·드라마 판권 수출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흑자폭이 커졌다. 17일 한국은행은 2016년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19억1000만달러 적자로 2010년 통계 발표 이래 가장 작은 폭의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지식...
삼성그룹은 17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내놨다. 삼성 쪽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삼성그룹 쪽은 16일 7시간여동안 영장실질심사 법정에서 특검과 치열한 논쟁을 하는 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은 3대째에 이르는 삼성그룹 총수 중 첫 사례다. 또 박영수 특검팀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뇌물죄 혐의를 적용함에 따라, 삼성 총수는 이건희 회장에 이어 2대째 뇌물죄로 처벌받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1938년 삼성상회로 출발한 삼성그룹은 창업 79년을 거치는 동안 여러 차례 검찰 ...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항만터미널 운영 자회사인 한진퍼시픽(HPC) 지분을 전부 인수한다. 한진퍼시픽은 한진해운이 60%, 마린터미널투자(MTIL)가 40%의 지분을 갖고 있고, 일본 도쿄터미널과 대만 카오슝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한진퍼시픽 지분을 100%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이날 한...
금융감독원이 편법회계 의혹이 제기된 의약품 제조업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 여부를 유관기관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바이오로직스 편법회계 의혹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증권선물위원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