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출범한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식 회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수소위원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뜻을 함께 하기로 한 13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완성차 업체로는 베엠베(BMW), 다임러, 혼다, 도요타가, 에너지·가스 업체로...
현대자동차그룹이 17일 서울에서 몇몇 외신기자를 상대로 중장기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은 형식도 내용도 모두 이례적이었다. “(미국 투자는)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는 현대차그룹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슬쩍 흘린 데는 포드와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을 굴복시킨 도널드 트럼...
앞으로는 부동산 거래 금액을 실제보다 낮춰서 신고하는 ‘다운계약서’ 작성 등을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를 면제받게 된다. 또 수요자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분양받을 때도 거래 명세를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한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모바일 앱 사용시간은 1억년을 넘었고, 모바일 앱을 통한 매출은 350억달러(40조8천억원)을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글로벌 앱 분석업체 앱애니가 지난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 이용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앱 사용시간은 9천억시간으로 전년보다 25% 가량 증가했...
앞으로 철도회사의 잘못으로 열차 운행이 중지되면 요금을 환불받는 것은 물론 추가로 요금의 최대 10%까지 배상을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철도여객운송 표준약관’을 처음 만들어 18일 공개했다. 코레일은 표준약관을 적용한 자체 약관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고, 에스알(수서고속열...
한화건설은 올해 서울과 경기, 부산, 충남 천안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7개 단지, 5299가구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는 오는 3월 경기 수원시 광교새도시에 선보이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이다. 광교새도시 일반상업용지 6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5층~지상 47층 3개동, 760실 규모의 주...
한국의 ‘주파수 영토’가 두 배로 늘어난다. 정부는 1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장기 주파수 종합계획인 ‘케이아이시티(K-ICT) 스펙트럼 플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전체 주파수의 중장기 관리 방안을 확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10년동안 총 40㎓폭의 주파수를 확보·공급하는 계획과 주요 제도...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이 앞으로 5년 동안 미국에서 현대차그룹이 31억달러(약 3조6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지난 5년간 투입된 21억달러보다 대폭 증액한 액수다. 정 사장은 이날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밝혔다....
로봇, 인공지능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진다. 케이디비(KDB)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마다 기준이 제각각 다른 탓에 자금 지원이 편중·중복되거나 누락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미래 신성장 분야에 대한 효율적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
지난해 부동산 증여 건수(증여로 인한 거래 신고)가 27만건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상가·건물 등 수익형 부동산 증여가 전년보다 큰폭으로 늘어났다. 저금리 환경에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가격 상승 기대가 커진 점이 작용했다. 이럴 경우 상속보다는 사전 증여가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1...
기획재정부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공기업 지정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두 은행 노동조합이 17일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금융노조 한국산업은행지부는 17일 성명을 통해 “2014년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뒤 관치금융에 휘둘려 수조원대 부실로 국민혈세를 탕진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