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운사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을 빼고 새로운 국제 해운 동맹체를 출범시키려 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해운사 닛폰유센 회장이며 일본선주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구도 야스미는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해운사들과 한진해운의 공동 운항은 “이제 무리”라고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뒤에도 법 해석을 둘러싼 혼란이 큰 가운데 시중 은행들이 단체로 법령 소관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를 찾기로 했다. 은행원은 애초 법 적용 대상인 공무원·교사·언론인 등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지만 광범위한 정부 위탁 업무를 처리하고 있기 ...
‘4대강 사업’으로 쌓인 부채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실한 재정을 메우기 위해 국외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불공정한 계약 등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해 오히려 수백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자료를 보면, 수자원공사는 ‘타이판 4대강 사업’이라...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시 무딘 칼날을 뽑았다. 불법적인 일감 몰아주기를 한 재벌 총수 일가를 처벌할 수 있는 개정 공정거래법이 발효됐지만, 씨제이(CJ)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법인만 고발하고 총수 일가에게는 면죄부를 줬다. 현대그룹 일감 몰아주기 사건에서도 현정은 회장 일가를 고발하지 않은 데 이어 또다...
전국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3년 5개월 만에 하락했다. 저금리에 따른 주택 구매수요 증가 영향으로 매맷값이 오르면서 전셋값 상승폭을 앞질렀기 때문이다. 29일 케이비(KB)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주택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9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5.4%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0.1%...
‘이재용 효과’가 없는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는 홀로서기에 성공할 것인가? 신주를 배정받으려면 주식을 사거나 보유해야 할 마지막 날(권리부)인 29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전날보다 3.92%(400원) 오른 1만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0.76%)나 운수·장비업종(0.48%)에 견줘 상승...
케이티(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한 지 1년11개월 만으로, 케이티의 845만 인터넷 가입자의 24%를 차지한다. 케이티는 초고속인터넷(100Mbps)보다 10배 이상 빠른 1기가비피에스(Gbps) 속도의 인터넷을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
6만원대 휴대폰 요금제에 가입해도 평균 공시지원금은 19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윤종오 의원(무소속)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59요금제’(부가세 포함 6만5천원)에 대한 주요 단말기 평균 공시지원금은 19만3007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2008년 이후 8년 만에 생산 감축에 합의했다. 그러나 각 회원국들의 생산량(감산량)을 결정해야 하고, 비회원 산유국들의 참여도 이끌어내야 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28일(현지시각)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열린 오펙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감산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