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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주 아프간 대사관, “윤 병장 시신운구 절차 논의”

등록 2007-02-27 21:46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은 27일 바그람 기지 앞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테러로 숨진 윤장호(27) 병장의 시신운구를 위해 현지부대와 합참이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합참과 다산 부대가 숨진 윤 병장의 시신 운구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유족이 아프간에 입국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경위에 대해 이 관계자는 "공병임무를 수행하는 다산부대가 미군 기지 내에서 공사를 하는데 아프간 현지인 인부를 고용한다"며 "이 인부들을 부대 안으로 인솔하기 위해 부대 밖에서 기다리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군 추가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테러가 일어난 바그람 기지 부근은 폭탄테러 공격이 자주 일어나던 곳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아프간 현지 언론은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을 겨냥한 테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고 테러 배후세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며 "한국군을 겨냥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 부근은 모두 봉쇄됐고 시신 수습 중이어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다산부대(8진)와 동의부대(10진) 205명(다산 147명, 동의 58명)이 파병돼 동맹군과 함께 각각 2002년과 2003년부터 공병 및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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