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아니 자리를 걸고서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답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공무원을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시절입니다. 제 글은 이런 답답한 현실을 살아가는 국민의 하소연이라 ... 2015-08-26 18:41
‘지명 영문표기, 유엔정책 따라야’를 읽고 반론을 편다. 이 글은 현재 국어의 로마자표기법에서 지명 표기 규정이 국제적 양식에 맞지 않게 되어 있는 상황에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영문표기 지침(안... 2015-08-26 18:40
나는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나왔다가 1.8% 차로 낙선했다. 모든 걸 나의 부족함 탓으로 돌리고, 묵언수행하는 심정으로 1년 동안 중국 칭화대에서 공부하면서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졌다. 그러... 2015-08-24 18:47
가라타니 고진의 <철학의 기원>에는 이색적이지만 경청할 만한 강력한 주장이 들어 있습니다. 저자는 전반적으로 띄엄띄엄 알려진 이오니아 자연철학자들의 사상을 ‘이소노미아’(무지배)라는 원리를 통해서... 2015-08-24 18:46
최고(催告), 해태(懈怠), 구거(溝渠), 언(堰)이 무슨 뜻일까? 민법 용어이다. 보통 사람들은 뜻은커녕 읽기도 어려워할 것이다. 각각 촉구, 게을리하는 것, 도랑, 둑을 가리킨다. 민법은 일반인의 일상생활을 ... 2015-08-24 18:46
부산대의 한 교수가 목숨을 버리며 ‘총장 직선제’ 폐지 반대를 주장하였다. 참담하고 비통한 사태를 마주하고, 나는 지금은 ... 2015-08-19 18:52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농축산물 제외의 목소리가 높다. 김영란법으로 인해 명절 특수가 사라진다는 소식은 무분별한 에프티에이(FTA)로 가뜩... 2015-08-19 18:52
일신우일신. 같은 자리, 같은 모습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갈고닦아 끊임없이 새로워지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변화 자체가 아니다. 변화의 몫을 남에게 떠밀지 않고 나아갈 ... 2015-08-19 18:51
온 국민의 이해관계에 얽혀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잘 모르는 문제를 이야기하려 한다. 고령이나 치매 등으로 혼자서는 생활하기 힘든 노인들에게 신체 활동 및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 2015-08-17 18:44
원효의 화쟁(和諍)을 모두 옳고 모두 그르다는 개시개비(皆是皆非)로 해석하는 담론이 상당히 세를 얻고 있다. 한 교수가 이렇게 해석하고 이를 칼럼, 책, 강연 등을 통하여 수차례에 걸쳐 전파하고 도법 스님의 ... 2015-08-17 18:43
우리에게 밤은 일반적으로 지친 일상을 달래는 안식의 시간이자, 내일을 준비하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밤낮없이 계속되는 집회시위와 그로 인한 소음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이는 ... 2015-08-17 18:42
“그냥 60층짜리 건물 두 개 지으면 어떻겠습니까?”(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123층 제2롯데월드타워 착공(2010년) 이전의 어느 ... 2015-08-16 18:26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8월5일 필자는 내곡동 국정관에서 있었던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의 기자회견을 참담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당시 김 원장은 이른바 “미림팀 불법감청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 2015-08-10 18:36
“50억원을 넘는 중대한 경제범죄에 대하여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도록 형량을 강화하고, 대기업 지배주주나 경영자의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 행사를 엄격히 제한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대기업... 2015-08-10 18:36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70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들의 이름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광복회’ 회원 명단에 따르면 전체 수는 6838명에 이른다. ... 2015-08-05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