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즐기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최근호 / 춘천시 신동면 <... 2017-04-17 18:11
8·29 경술국치, 제주 4·3, 광주 5·18….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숫자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는 우리에겐 또 하나의 아픈 기... 2017-04-14 21:12
집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좁은 골목. 빛바랜 담장을 걷다 보면 칠이 벗겨진 대문, 철 지난 화분들이 하늘 아래 고... 2017-04-13 18:28
지난 주말, 산수유로 유명한 전남 구례 산동 상위마을에 해가 넘어간 직후 붉은빛 기운이 퍼졌습니다. 멀리 지리산 고리봉... 2017-04-10 21:10
2017-04-06 18:31
유채꽃에 취해서 모든 걸 잊었습니다. 흐린 날이었지만 마음은 밝았습니다. 추운 겨울도 나쁜 일도 슬픈 모든 것도 모두 다... 2017-04-03 18:16
바람 부는 벌판에 우주선 하나가 내려앉았다. 우주선의 정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비행기 격납고다. ... 2017-03-31 20:48
화력도 없는 말로… 무슨 위로가 되려 했을까. 나무처럼 뿌리를 내어주고, 바람도 막아주며 차라리 침묵이 더 깊은 말이었을... 2017-03-30 18:19
고요히 맑게 소리 내는 사찰의 풍경소리를 차분히 들을 수 있도록 도심 속에서도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할수록 행복해진답... 2017-03-27 18:27
1072일 만에 세월호가 바다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년의 외침과 눈물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왜, 이제야”라는 생... 2017-03-24 21:40
새벽길 청매실농원 달빛 속 걷는 중에 꽃피운 매화나무 눈처럼 하얗구나 사진사들 발걸음 멈춰 너도나도 셔터 누르네 ... 2017-03-23 18:25
저물어가는 겨울의 막바지에 홋카이도 비에이를 찾았다. “우리가 볼 수 있게 해주는 은밀한 지점, 영원히 지평선 아래에 놓... 2017-03-20 18:40
‘염병하네!’, ‘아직도 그 사람 거기 있나요’, ‘참 나쁜 여자예요’…. 혹한의 겨울을 이겨내고 천만 촛불을 밝혔던 서울 광... 2017-03-17 20:59
조카 녀석 둘이서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다. 비교적 여유로운 표정의 오빠. 옆의 여동생을 약 올리기라도 하듯이. 그런데 ... 2017-03-16 18:35
오늘도 백구는 밥 한술 뜨고 바닷바람에 밀려오는 청어 과메기의 고소한 냄새에 코를 맡긴다. 박호광 작가/경기 안양시 ... 2017-03-13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