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 겸 대북특별대표를 맡고 있는 성 김 대사의 8월24일치 <한겨레> 기고문을 잘 읽었다. 그는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해, 북-미 관계에 여러 가지 난관이 이어져왔지만, ‘고요와 평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고 강조했다. 나 역시 그러기를 바라지만, 성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