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를 떠나기 직전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던진 메시지는 “아무런 남김 없이 용서하라”는 것이었다. “의심과 대립과, 경쟁의 사고방식을 확고히 거부해야 한다”는 간곡한 요청도 남겼다. 교황은 출국 전 마지막으로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6...
다음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중인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호(47)씨가 지난 16일 광화문광장 시복미사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건넨 자신과 유가족들의 편지 전문이다. ■ 유민 아빠가 교황에게 드리는 편지 전문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 사랑하는 유민이는 나...
대중들은 통상 교황청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높은 담장 안에 있다고 생각했다. 기존의 교황들이 가장 많이 보여주는 모습도 교황궁 안에서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드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 벽을 허물었다. 그는 대중들과 소통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그가 방탄도 되지 않은 소형차를 타는 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