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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글을 쓸때 갖춰야 할 마음과 자세

등록 2009-02-01 16:13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
우리말논술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
(한승원 지음, 푸르메)

<초의>, <다산>을 쓴 작가 한승원씨는 ‘소설가’라는 호칭보다는 ‘글쟁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스스로도 “나는 글쓰기에 미친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는 그가 40여년 동안 시·소설·동화·수필 등의 글을 써오면서 터득한 글쓰기 방법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다.

저자는 글쓰기를 ‘기술’로만 보지 않는다. 글은 갈고닦은 생각과 진실한 마음, 올곧은 삶에서 절로 우러나오는 것이라는 게 그의 태도다.

저자는 서문에서 “진실하면서도 아름답고 향기로운 글을 쓰려고 마음먹은 그대의 몸속에는 그러한 글이 이미 오래전부터 들어 있었다. 나는 그것을 꺼내드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글을 쓰려는 이들이 쉽게 놓치기 쉬운 ‘글쓰기 정신’에 대한 얘기다. 글은 도대체 무엇인가, 왜 우리는 글을 써야 하는가, 글을 쓰려면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갖춰야 하는가 등이 작가가 천착하는 주제들이다.


책에 나오는 예문의 대부분은 저자의 작품 속에서 뽑아낸 것들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비유법, 상징법, 의인법, 도치법, 점층법 등 문장을 꾸미는 각종 수사법부터 연역법, 귀납법, 유추법 등 논리적인 글을 구성하는 방법까지 이론적인 설명도 함께 제시한다. “글쓰기를 통해 일상의 삶을 꽃피워라”, “글쓰는 과정을 즐겨라”, “멋스러움과 슬픔의 간극을 이해하라”, “누가 써도 마찬가지인 글을 쓰지 말라”, “사소한 것에서 진리를 찾아라”는 등의 금언들도 곱씹어볼 만하다.

김창석 기자 kimcs@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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