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꿈 많은 청춘을 싣고 인천항을 떠났던 세월호가 검은 바다를 열고 돌아왔고, 참사 3주기인 ‘4·16’이 다가왔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를 가족의 품에 안겨주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세월호 참사 3주기 행사가 주말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단원고 학생·교사 등 세월호 참사 최대 피...
경기도는 세월호 3돌을 맞아 16일 오후 3시부터 1분간 안산시 전역에 민방위 경보 사이렌을 울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안산시가 16일 세월호 3돌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행사를 실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이날 경보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
세월호 내부에 두껍게 쌓여 있는 수 천t의 진흙이 다음 주부터 펼쳐질 미수습자 수색·수습 작업의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선체 내부의 진흙은 인양·거치 때도 무게 추정에 혼선을 초래해 일정을 늦어지게 만들었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세월호의 무게는 1만7000t으로 최종 측정됐다. 선체 무게가 애초 추정치 1만3462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