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일 북쪽에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제안했지만, 남북회담의 형태나 양쪽 대표단 구성 문제 등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이 제안한 ‘고위급 회담’은 애초 남북회담이 본격화한 1990년대만 해도 총리급 회담을 의미했다. 당시 남북은 1990년 9월부터 1992년 9월까지 8차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