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가 지난 3년 동안 추진해온 대표적 국가의제는 ‘지역균형발전’이다. 참석자들은 그 의미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정부 초기부터 양극화 해소를 비롯한 사회경제적 개혁을 중시했어야 한다는 시각과 균형발전 정책이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엇갈렸다. 손호철 교수가 가장 비판적이었다. “좋게 봐줘야 분...
‘황우석 사태’를 다면적으로 분석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민주사회정책연구원은 지난 2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에서 ‘황우석 사태로 보는 한국의 과학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자리가 특별한 것은 참석자들의 발표가 모두 네가지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최종덕 상지대 교...
실학박물관이 만들어진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의 다산 정약용 생가 터에 들어선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561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2953㎡의 건물이 들어선다. 전시실·체험관·교육장·세미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정약...
고 김진균 서울대 교수를 기리는 ‘김진균상’ 1회 수상자가 결정됐다. 김원 서강대 연구교수(37·왼쪽)가 학술상을, 정금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울대병원 간병인지부장(55·오른쪽)이 운동상을 각각 받는다. 매년 ‘훌륭한 진보적 논저를 발표한 사람’(학술상)과 ‘진보적 사회운동 부문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
한국 철학계의 원로인 신일철 고려대 명예교수가 16일 오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 신 교수는 1955년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부터 고려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75년 서양철학 박사학위를 고려대에서 받았고, 이후 고려대 중앙도서관장, 문과대학장, 대학원장, 철학연구소장 등...
최장집 고려대 교수가 2006년 들어 첫 공식 발언에 나선다. 성공회대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연구소’가 주최하는 ‘민주주의, 여전히 희망의 언어인가’ 학술대회에서 발제를 맡았다. 12일 오후 2시30분부터 성공회대 새천년관에서 최 교수를 만날 수 있다. 미리 발제문을 구했다. 최 교수의 올해 첫 학술 발표문은 진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