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감옥에 가면 비인간적이고 모욕적인 처우를 받게 될 것”이라며 영국 감옥에 남길 원했던 이슬람 테러 용의자들이 결국 미국으로 송환될 처지에 놓였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10일 만장일치로 “영국 정부가 테러 용의자들을 미국으로 송환하는 것은 유럽인권조약에 위배되지 않는...
2주 전 마련된 코피 아난 유엔 특사의 시리아 평화안에 따른 휴전 발효일인 10일, 시리아 정부군이 또다시 북부 지역을 공습했다. 특히 유혈사태가 터키와 레바논 국경지대까지 번지고 있어, 이 지역의 국제적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날 정부군이 몇몇 주와 도시에서 이미 ...
시리아 유혈사태를 종식시킬 ‘카드’로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았던 코피 아난 유엔 특사의 평화 중재안이 시작 전부터 ‘파기’ 위기에 직면했다. 12일 오전 6시부터 반정부군과 휴전에 들어가기로 했던 시리아 정부는 8일 ‘반군 무장해제 서면보증’을 요구하며 말을 바꿨다. 지하드 마크디시 시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
최근 대통령이 급사한 말라위에서 남부 아프리카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조이스 반다(62)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해 7일(현지시각) 수도 릴롱궤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고 보도했다. 반다 대통령은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숨진 빙구 와 무타리카(78) 대통령의 잔여 임기...
한국계 미국인 목사가 설립한 미국의 사립 신학대에서 한국계로 알려진 4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한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에이피>(AP) 통신은 2일(현지시각) 카키색 복장을 한 건강한 체격의 용의자가 오전 10시33분께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사립 오이코스 신학대 간호대 강의실에서 한 ...
영국 보수당 정부가 ‘온라인 민간인 사찰’ 합법화 법안을 제출키로 하자, 시민단체가 중국·이란에서나 볼 수 있는 ‘감시 법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영국 <비비시>(BBC) 방송을 보면, 내무부는 감청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의 요구가 있을 경우 영국 내 모든 인터넷 기업들이 전...
영국 보수당 정부가 다음달 영국 내 모든 전화와 이메일 교류, 웹사이트 방문 기록 등 통신자료를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민간인 사찰’ 법안을 제출키로 했다. 시민단체에서는 중국·이란에서나 볼 수 있는 ‘감시 법안’이라며 강도높은 반대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각) 영국 <비비시>(BBC...
*보트피플 참사 : 작년 3월 지중해서 아프리카 난민 72명 표류·63명 사망 #2011년 3월 지중해 보트피플 참사의 재구성 3월25일 에티오피아인 등 아프리카 난민 72명을 태운 보트, 리비아 트리폴리서 출항→18시간 만에 선체 이상으로 표류→이탈리아 로마의 해상구조협력센터에 구조 요청→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
영국 보수당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정치헌금’ 파문에 휩싸이며, 전화 불법 해킹 사건으로 혹독한 조사를 받고 있는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복수’가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보수당은 26일 캐머런 총리가 보수당 최대 기부자와 그 배우자 11명을 네차례에 걸쳐 저녁식사에 초대했다고 시인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