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생들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단과대학을 설립하려는 학교 쪽의 방침에 반발해 나흘째 대학 본관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교 쪽이 학생들의 대화 요청을 묵살한 채 1천명이 넘는 경찰 병력을 캠퍼스 안으로 끌어들여 논란이 되고 있다. 1천명이 넘는 대규모 경찰력이 교내에 진입한 건...
경찰청장 후보자인 이철성(58) 경찰청 차장이 음주 교통사고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이 차장이 강원지방경찰청에 근무하던 1993년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다고 30일 밝혔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장은 “1993년 11월 ...
검찰이 28일 박선숙·김수민·박준영 등 국민의당 의원 3명의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국민의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을 사전에 방어하려는 검찰의 마지막 저항”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정점식)는 이날 세 의원의 영장을 다시 청구하며 “지난 27일까지 20대 총...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남에 대한 ‘특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꽃보직’ 특혜 의혹에 이어 26일 국회 인턴 채용 특혜와 의무경찰(의경) 근무 중 잦은 외박·외출 특혜 의혹까지 제기됐다. 한상희 건국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는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담당하고 고위공직자 기강을 책임지는 민정수석이...
정부가 이번주 출범하는 ‘일본군 위안부 재단’ 발족식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개별접촉을 통해 발족식을 안내하며 참석을 독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점심 대접’을 빌미로 할머니들의 참석를 동원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화해와 치유 재단’이란 이름의 이 민간재단은 지난해 1...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의경인 아들의 이례적 전출과 관련해 “아들의 상사를 모른다”며 보직 특혜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이라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 출신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우 수석이 전날 “아들의 상사(이상철 서울청 차장)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