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당국자가 5일(현지시각)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사전 조처들을 취하지 않아도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이 당국자는 미국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처들을 취하겠다는 분명하고 구체적인 신호를 보이면 공식적인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9일(현지시각)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를 표시하지 않은 데 대해 미 의회와 언론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 행정부는 아베 총리의 발언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하원 외교위원회 지도부가 반발하고 나서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미국...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은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지도자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 통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이 6차례 초청받은 반면에 일본 총리로는 아베 신조 총리가 처음이다. 미 의회가 군사동맹이 된 지 반세기가 지나고, 미국의 4대 무역 파트너임에도 일본에 유난히 인색했던 것은 역사적 앙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현지시각) 미-일 동맹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선언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일, 미-일-호주 삼각 협력은 역내 안보를 증진시키는 새로운 기회를 우리에게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