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옛 유고연방 국가인 몬테네그로를 나토의 29번째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터키 공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 등으로 나토와 러시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국면에 나온 결정이어서 양 진영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파리 테러 이후 국경통제가 강화된 유럽에서 일부 난민들이 입술 꿰매기 등 극단적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에서는 난민들의 고공농성이 벌어졌다. 나우루는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제3국에 지어 운영 중인 오스트레일리아난민감호소가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이 시설을 ‘지역...
미국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각)까지 내년도 예산안이 미 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하지 못할 경우 내년도 F-35 전투기 구매 대수를 19대나 줄여야 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9일 보도했다. 이는 F-35의 생산 대수를 확대해 대당 생산단가를 낮추려던 제조사 록히드마틴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며, 이...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뜻을 사실상 굳히고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바이든 부통령 진영의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부통령의 참모들이 민주당 후원·지지자들에게 ‘바이든 부통령이 출마 쪽으로 가닥...
이라크 경찰관이었던 무함마드 하메드(33)는 카르발라를 떠나 지난 6일 터키 해변마을 보드룸에 도착했다. 배로 그리스로 건너가 최종 목적지인 독일로 가기 위해서다. 그는 <워싱턴 포스트>에 “많은 이라크인들이 지금 유럽으로 가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이들이 여행경비를 마련하는대로 이 길을 선택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