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5년째 내전을 치르고 있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정부에 군사 지원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해온 미국 쪽에선 존 케리 국무장관이 나서 러시아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러시아가 시리아에 군사 선발대를 보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유럽을 뒤흔들고 있는 시리아 난민의 수용 여부를 놓고 미국에서도 찬반론이 일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시리아 난민을 대규모로 받아들이는 데는 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 미국 상원의원 14명은 지난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적어도 6만5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일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대해 비...
남미의 사회주의 국가 베네수엘라가 이웃국가인 콜롬비아 국민들의 불법 이주와 밀수를 막기 위해 국경 봉쇄라는 극단적인 조처를 취하고 나서면서 두 나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31일 6곳의 국경 출입국 사무소를 폐쇄했다. 베네수엘라에 불법 이주해 있던 콜롬비아인 7000여명은 국경봉쇄에 앞서 자...
재미동포들의 정치력 결집을 목표로 하는 제2회 미주 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가 21~22일(현지시각)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재미동포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포들은 미국 선거에서 투표를 하기 ...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각)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핵 협상을 위해서는 북한 핵 프로그램 전체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외무성이 21일 ‘북한은 명실 공히 핵보유국이며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논평을 내놓은 데 대해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안보법안을 강행 처리함으로써 일본이 전후 평화주의를 존중할 것인지에 대한 큰 불안을 일으키고 있다고 미국 <뉴욕 타임스>가 비판했다. 이 신문은 20일(현지시각) ‘평화주의와 씨름하는 일본’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세계 3위 경제대국인 일본이 전...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해군·해병 훈련센터 등 두 곳의 군 시설에서 16일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미 해병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수사당국은 범행을 저지른 무함마드 유세프 압둘라지즈(24)도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압둘라지즈는 먼저 모병 사무소에 도착해 차량 안에서 총격을 가했다. 당시 모병 사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타결한 핵 합의안의 미 의회 통과를 위한 60일간의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성명 발표와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 이어 15일엔 백악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안에 대해 제기되는 비판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마...
일본의 방산업계가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의 무기 수출 시장에 조심스럽게 진입 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쓰비시·가와사키·히타치·도시바 등 자동차와 가전·컴퓨터 제조업체로 유명한 회사들 중 일부가 무기 수출 영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요코하마에서 열린 해양안보 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