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다음달 초 미국 의사당에서 상영된다. 친한파 의원 모임 ‘코리아 코커스’의 명예회장인 찰스 랭글(민주·뉴욕)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다음달 3일 미국 의사당 방문자센터에 있는 영화관에서 <국제시장> 특별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에드 로이스(공화·캘...
미국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유력 주자들이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실수였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2002년 상원의원 시절 이라크 침공에 찬성했던 민주당의 유력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008년 대선 때는 이 견해를 바꾸지 않았다가 패배를 자초했다. 그는 지난해 저서에선 “(그 결정은) 잘못...
미국 하원이 최근 통과시킨 내년 국방수권법안에 북한을 테러지원국 범주에 포함시킨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미 하원은 국방예산을 승인하는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테러지원국 또는 적대적 단체들에 붙잡힌 미국인 인질들의 석방을 전담하는 조정관직을 신설하는 조항(1092절)을 추가했다. 이 조정관은 인질을 ...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 잠정 타결에 불안해하는 중동의 이슬람 수니파 왕정 6개국을 달래기 위해 미사일방어(MD) 증강 등 안보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정상 및 고위 관료들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회담을 연 뒤 ...
미국 하원이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NSA)의 미국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통신기록 수집을 제한하는 법안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과시켰다. 미 하원은 13일 초당적으로 마련한 ‘미국자유법안’을 표결에 부쳐 338 대 88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국가안보국이 임의적으로 미국인들의 통신 내역을 수집하는 것을 금지한다....
미국·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12개국의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티피피·TPP) 타결의 열쇠가 될 핵심 법안이 1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의 반대로 벽에 부딪혔다. 미 상원은 이날 티피피 협상의 신속한 타결을 위해 행정부에 무역협상촉진권한(TPA)을 부여하는 법안에 대한 절차...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잠수함에서 수중 발사한 탄도미사일(SLBM)은 ‘실질적 위협’이 아니라 ‘떠오르는 위협’이라고 12일 진단했다. 아직 초기 개발 단계로 실전 배치까지는 수년이 필요한 만큼 과대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북한 군사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즈는 <미국의 소리>...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79) 국왕이 이번주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해 미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사우디의 아딜 주바이르 외교장관은 10일 성명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예멘과의 5일간 휴전과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테러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면서 미국인들의 통신기록을 무차별적으로 수집하는 행위는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미 제2순회 항소법원은 7일(현지시각) “애국법 215조는 미국인들의 통신기록 수집을 승인하지 않는다”며, 1심 법원의 판결을 파기했다. 이 사안에 대한 2심 법원의 판결이 나온 ...
미국을 중심으로 한 10개국의 저명한 일본학 역사학자 187명이 5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는 올해를 일제 식민지배와 침략 문제를 다룰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역사학자들은 이날 발표한 ‘일본 역사학자들을 지지하는 공개서한’이라는 글에서 “우리는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