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이 이렇게 나와서 제대로 치료를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와 옥시가)제대로 일을 해달라고 이렇게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 자체가 분통이 터집니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청문회 첫날인 29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윤미애씨는 산소통을 끼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을 찾았다. 2005년 태...
국가대표 수영선수들이 훈련받는 충북 진천선수촌 탈의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됐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6일 지난 2013년부터 진천선수촌 여성 수영선수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20대 초반 수영선수 ...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26일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롯데그룹 쪽은 이날 오후 “이 부회장의 유족과 협의 끝에 이 부회장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례 형식은 롯데그룹장으...
홍명보(사진)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코치·감독 생활을 병행하며 준비해온 논문으로 10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고려대는 25일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에프시(FC)를 이끌고 있는 홍 감독이 사범대 체육교육과 박사과정을 졸업했다고 밝혔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에 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감찰 내용 누설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된 데 대해 22일 “국가기관 등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감찰을 방해한 게 수사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박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나와 “(이 감찰관이 언론...
진경준 전 검사장에 이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찰청장 후보 인사 검증 실패가 도마에 올랐다. 이철성 후보자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겼던 사실을 민정수석실에 사전에 밝혔던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야당 쪽은 “결격사유가 발견되어도 청와대가 낙점한 인사를 쓰겠다는 오만함이 그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된 차량에 대한 무단 차적조회 여부를 조사해달라며 감찰을 요청한 ‘민원인’이 우 수석 처가 쪽의 운전기사로 드러났다. 경찰이 차적 조회를 해준 강남서 한 경위와 이를 요청한 기자를 불구속 입건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경찰청은 “감찰 단계에선 우 수석 관련 사안인줄 몰랐다”고 해...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앞으로 총경 이상 경찰 간부 자녀들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를 해서 선호하는 부서에 배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에 대한 ‘꽃보직’ 특혜 의혹 등 의무경찰 선발·배치와 관련해 문제 제기...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는 19일 경남지방경찰청장 재직 시절 밀양송전탑 행정대집행을 하면서 경찰력을 투입해 반발하는 주민들을 진압한 것이 정당한 법 집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2014년 6월 10일 제가 경남경찰청장으로 있을 때 밀양송전탑 행정대...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1993년 음주운전 사고를 냈을 당시 경찰 신분을 숨겨 내부 징계를 받지 않아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회의원들의 징계자료와 수사자료 등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이 후보자가 청문회 자리에서 한 ‘자백’에 의원들은 “충격적”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안전행정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