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아청소년 100명 가운데 2.4명이 고도비만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당뇨·고혈압 등 여러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대사증후군’에 해당될 가능성이 정상 몸무게인 또래보다 최대 66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도비만은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
올해 7월 이후 태어나는 둘째 아이를 돌보려고 육아휴직을 하는 남성은 3개월 동안 최대 한달 200만원의 휴직급여를 받는다. 30일 보건복지부의 설명을 종합하면 한달 최대 150만원이 지급되던 둘째아이를 위한 ’아빠의 달’ 육아휴직급여 지급이 한달 최대 200만원으로 변경돼 적용된다. 첫째 아이를 위한 ’아빠의 ...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를 날로 또는 덜 익혀 먹었을 때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예년보다 다소 일찍 나왔다며 감염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앓던 한 남성...
담뱃갑 경고그림이 강한 혐오감을 일으킬수록 흡연 욕구를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 담뱃갑 경고그림은 지난해 연말부터 의무적으로 넣도록 하고 있다. 28일 양유선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선임연구원이 펴낸 ‘담뱃갑 경고그림의 혐오감이 미치는 영향 : 정서적 반응과 흡연 욕구를 중심으로’라는 ...
흡연자 가운데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머리 쪽에 암이 생길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세영(이비인후과) 중앙대병원 두경부종양클리닉 교수는 “머리와 목 쪽에 생긴 암은 조기에 진단되면 80~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5년 생존율이 50% ...
인체에 치명적인 복어독 성분이 든 무허가 의약품을 만들어 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복어독은 테트로도톡신으로 독성이 청산가리(청산나트륨)의 1천배에 달하며, 주로 복어의 난소나 간장에 많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어독 성분인 테트로도톡신이 든 ‘복어환’을 만들어 판매한 업자를 약사법 위반 혐...
내년 2월부터 시행될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하위법령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이 환자·보호자와 의료진 사이에 불필요한 마찰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연명의료는 회생 가능성이 없는 임종기 환자에게 인공호흡기를 장착하거나 심...
병원이 받는 간호관리료 기준이 기존 병상 수에서 환자 수로 전환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열린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위)에서 ‘간호관리료 차등제’의 등급 산정 기준을 현재 허가 병상 수에서 오는 10월부터 환자 수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방에 있는 병원이 간호 인력을 구...
모기가 활동하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보건당국이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5월부터 10월 사이에 말라리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특히 휴전선 접경지역의 거주자나 여행객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인...
몸 속 지방분해, 주름개선 등을 위해 의료용 초음파를 사용한 뒤에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초음파 가운데 하나로 피부 미용에 많이 쓰이는 ‘집속형 초음파 자극시스템’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담은 리플릿을 21일 발간했다. 이를 보면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을 때는 시술 ...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이 서울대병원과 순환근무를 하지 않는 전속 직원을 채용하겠다고 해 노동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순환근무가 없어지면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낮아지고 직원들의 처우는 나빠질 것이라는 입장인 반면 보라매병원 쪽은 이미 간호직의 경우 전속 직원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