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에서 박 전 대통령의 이름 사용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녹색당 소속의 김수민(32) 구미시의원은 18일 “재선에 도전해 당선되면 ‘박정희체육관’의 이름을 ‘구미시민체육관’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박정희체육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좋...
새누리당의 지방선거 경선 방식을 두고 경북지역 후보들 사이에서 “공정한 경선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부 후보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경선에 나선 박승호(57) 전 포항시장은 17일 “경북은 지역이 넓어 여론을 제...
붕괴 사고를 일으켜 128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은 허위 서류로 건축허가를 받아 지은 건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체육관 건축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관련 서류를 변조한 혐의(공문서 변조 등)로 오아무개(4...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나고 120년 만에 경북에서 동학이 다시 일어선다. 경북도는 11일 “경북은 동학의 발상지로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상주 동학교당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동학 재조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학 하부조직 책임자였던 김주희 선생은 1924...
박승호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자고 제안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포항시장을 지낸 박 예비후보는 9일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외국에서도 가난의 한을 푼 대통령으로 박정희 배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미시’보다는 ‘박정희시’가 외국에 훨씬 더 잘 알릴 ...
경북 안동시는 6일 천연기념물 175호인 길안면 용계리 은행나무와 천연기념물 275호인 녹전면 사신리 느티나무의 우량 유전자를 영구 보존하기로 했다. 안동시와 국립산림과학원·문화재청은 이들 나무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기존 나무와 똑같은 복제나무를 만들어 유전자를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용계리 은행나무는 ...
새누리당 소속 김관용(72) 경북지사가 6일 오전 경북 영천시 청통면 복지회관에서 “경북지사 3선에 도선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경북호는 중단 없이 달려야만 한다. 경륜과 강한 리더십으로 더 크고 더 강한 경북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새누리당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3선...
해발 1217m 청옥산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경북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의 강시골과 도화동 주민들도 오는 10월이면 ‘전깃불’을 구경할 수 있게 된다. 50여년 전까지 화전민들이 살던 이 두 마을에 현재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귀농한 주민 8가구 17명이 옥수수·감자·약초를 재배하며 살고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이...
윤병태(53) 통합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씨는 3일 출마선언문에서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북에서 새누리당의 오만과 횡포를 폭로하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알려내겠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당과 정부는 이 땅에 발 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무상급식 경북운...